전북문학관(관장 이운룡)이 3월 5일부터 6월 16일까지 ‘김동수 시인의 연중 문학특강’을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김동수 시인이 지역일간지와 방송에서 다루었던 전북 시인들의 중심 사상과 문학적 특성을 이해해보는 시간. ‘전북 시인의 맥을 찾아서’를 주제로 작가 개개인 별로 심층 분석하고 질의 응답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문예미학적 논평이나 작품 해설 위주의 감상평에서 벗어나 이 땅의 시인들이 시대의 고난을 어떻게 승화하고 극복해 왔는지를 살펴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16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서는 가람 이병기, 신석정, 서정주, 이철균, 정렬, 허소라, 정양, 이준관, 안도현, 김용택, 복효근, 송희, 최근에 등단한 최정아, 윤수하, 지연 등 전북의 시인 60여명의 사상과 작품 세계를 심층 분석한다.
이운룡 관장은 “그간 피상적으로 알고 지내었던 전북 시인들의 작품을 이번 특강을 통해 시인과 작품의 특성을 투시함으로써 우리 전북이 한국시 내지 정신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서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절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성문인과 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 선착순 30명 대상. 수강료 5만원. 문의 063-252-4411,0027
[전북도민일보 2월 19일자] 전북문학관, ‘김동수 시인의 연중 문학특강’ 개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