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학관 개관...문학 통해 세상을 향기롭게 [전북도민일보 2012. 9.2 3])
김미진기자 | .
▲ 21일 전라북도문학관 개관식이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김성주 국회의원, 정운천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유광찬 전주문화재단 이사장, 허소라 석정문학관 관장, 장성수 최명희문학관 관장, 임명진 전북작가회의 고문 등 각계인사와 도내 문인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태엽기자 mode70@
전라북도문학관(관장 이운룡)이 21일 오후 4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 최진호 전북도의회 의장, 김성주 국회의원, 정운천 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유광찬 전주문화재단 이사장, 허소라 석정문학관 관장, 장성수 최명희문학관 관장, 임명진 전북작가회의 고문 등 각계인사와 도내 문인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운룡 관장은 “우리 문학관은 전국 도 단위에서 최초로 전라북도가 세운 문학관으로 도내 문학인 일천여명의 숙원사업이었으며 오랫동안 염원해왔던 희망이 실현된 것”이라며 “인문학의 가치가 더욱 존중되고 문학을 통해 삶을 향기롭게 열어가는 문학관, 도민 한 사람의 의식과 감정이 향상돼 문화민족을 선도해 갈 요람으로 자리 잡는 것이 문학관 발전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정군수 전북문인협회 회장은 “오늘 개관한 전라북도 문학관을 포함해 도내에는 7개의 문학관이 들어서 문인들이 전북에서 태어나고 활동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전라북도문학관은 문인들에게 탐구하고 연구하는 창작의 산실의 공간이며, 도민들에게는 문학과 교류하는 소통의 장소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승수 정무부지사는 “대한민국과 전북을 대표하는 문학계의 별들이 이 공간에 자리하고 있고, 작품이 있기에 위용 있고 크게 보인다”면서 “문학관을 통해 전북의 미래와 길이 크게 열릴 것을 기대하며 문학관의 꿈과 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축하했다.
옛 전북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전라북도 문학관은 전시실과 작은도서관, 문학카페, 문예관, 생활관,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고 있다. ‘문학을 통해 삶을 향기롭게 열어가는 문학관’을 캐치프레이즈로 전북문학의 고전에서 현대까지 문학 사료를 연구하고 보존하며 체계적으로 집대성하는 보금자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김미진기자 mjy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