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제24회 중산시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9일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교수회의실에서 개최, 이소애시인이 수상했다.
중산시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김병국)가 주최하고 전북문인협회(회장 정군수)가 주관, 이날 행사를 가진 것.
전북문인협회 회장 정군수 시인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의 문학은 질적, 양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여 왔으며, 그러한 결과는 문인들의 자기 연마와 탐구심, 투철한 문학정신을 뒷받침해주는 문학상이 큰 역할을 했다"며 "특히 우리 지역의 모든 기성문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 ? 시상함으로써 문학상의 위상과 문인들의 문학적 역량이 강화되고, 치열한 창작 정신을 부추겨 전북 문학 발전의 촉매가 되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심사를 맡은 허소라 시인은 심사 소견에서 “응모작 모두가 건강하고 오래 공들인 수준작들인 만큰 후끈 달아 오른 시정신의 열기와 날이 번뜩이는 언어감각 때문에 선자들은 몇 번씩 읽고 숙고해야 했다"며 "수상자의 ‘파도’는 자신의 내면으로 끌어들여 해석하고 있으며, ‘색’은 궁극적으로 내가 만든다고 하는 자율적 관조에 의하해 형상화한 최우수작이었다고"평했다.
심사위원은 시인 김남곤, 정병렬, 허소라 시인이 맡았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 정군수 회장의 인사말과 시인 허소라 씨의 심사평에 이어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진동규 시인의 축사와 예총전북연합회 선기현 회장의 축사, 그리고 시낭송가 유명희 씨의 수상작 시 낭송, 전북성악회 강양이 회장의 축가, 수상자 이소애 시인의 수상 소감 등으로 이어졌다.
‘중산시문학상’의 창작지원금은 (유)현대건설안전연구소와 (주)옥루몽 호남대표부가 후원, 향토문화예술진흥에 적극 동참, 사회적 복지문화 향상을 위한 메세나운동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종근기자
제24회 중산문학상 수상자 이소애 시인
